김승수·이현웅 전주시장 후보 "펀드 목표액 달성"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전주시장 후보들이 선거비용 등을 마련하기 위해 자기 이름을 내걸고 출시한 펀드가 무난히 목표액을 달성했다.
민주평화당 이현웅 전주시장 후보 측은 10일 "지난 5월 28일부터 모집한 '이현웅 펀드'가 불과 10일 만에 목표액인 1억원을 초과해 총 1억1천71만원을 모금했다"며 펀드모집을 조기 마감한다고 밝혔다.
펀드 자금은 정책개발 등 선거자금으로 사용 후 오는 8월 13일 연 3.6% 이자를 적용해 상환할 계획이라고 이 후보 측은 설명했다
이 후보 측은 "거꾸로 간 4년의 전주를 확 바꾸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모집한 펀드와 후원금이 정치 변화를 바라는 많은 시민 참여 속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수 전주시장 후보의 '김승수 펀드'와 후원금도 총 2억원을 달성하며 모집을 끝냈다.
김 후보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5일까지 2차례에 걸쳐 모집한 이 자금을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정책개발과 선거비용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수 후보는 "펀드에 투자하고 후원금을 기탁한 시민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이 돈을 소중히 사용한 뒤 원금과 이자에 전주문화특별시 완성을 통한 문화번영·경제성장을 더 해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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