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전 빙상연맹 회장, ISU 집행위원 재선…임기 4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김재열(50)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연구담당 사장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집행위원에 재선임됐다.
김 전 회장은 8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제57차 ISU 총회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분과 집행위원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4년이다.
ISU 집행위원회는 ISU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ISU 조직에 대한 전반적인 조정 권한을 가지면서 ISU 주최 경기 개최지 선정, 회원국 승인 등 다양한 현안을 결정한다.
ISU 회장과 2명의 부회장(2명), 스피드스케이팅 분과와 피겨스케이팅 분과 각 5명의 집행위원으로 이뤄진다.
김 전 회장은 2016년 열린 총회에서 처음으로 임기 2년의 집행위원에 선출된 후 이번에 재선에도 성공해 2022년까지 ISU 집행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김소희 빙상연맹 심판이사가 쇼트트랙 기술위원으로 처음 선출됐다.
얀 데이케마(네덜란드) 현 ISU 회장과 2명의 부회장은 단독 출마해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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