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에 뮤지컬까지'…여수 낭만버스 탑승률 100%

입력 2018-05-31 17:19
'시티투어에 뮤지컬까지'…여수 낭만버스 탑승률 100%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시티 투어와 뮤지컬, 버스킹을 즐길 수 있는 여수 낭만버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가 탑승률 100% 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운행을 시작한 낭만버스는 9회차인 26일까지 370여 명이 탑승했다.

낭만버스는 운행 첫해인 지난해 평균탑승률 98%, 탑승 인원 1천535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이달 말까지 탑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여수밤바다 등 아름다운 여수의 밤 풍경을 감상하며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다.

올해는 세 요정이 낭만버스에서 벌이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을 선보였다.

사랑의 세레나데와 낭만엽서 보내기 등 이벤트도 열린다.

낭만버스는 10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운행한다.

이순신광장을 출발해 소호동동다리, 여문 문화의거리,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종포해양공원 등을 거치는 2시간 코스다.

시 홈페이지 OK통합예약포털(http://ok.yeosu.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2만원, 경로·장애인·군인·학생 1만5천원, 미취학 아동 1만원이다.

여수시민은 이용요금의 50%를 할인받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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