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문화부, 문화창조산업 교류·협력 합의

입력 2018-05-30 16:15
수정 2018-05-30 20:41
한-멕시코 문화부, 문화창조산업 교류·협력 합의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우리 문화체육관광부와 멕시코 문화부가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루노 피게로아 주한 멕시코대사는 30일 도종환 문체부 장관을 예방, 마리아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세페다 자국 문화부 장관의 한-멕시코 문화창조산업 교류·협력 방안을 전달했다.

양측은 ▲ 영화제 참여와 정보 교류 ▲ 출판 교류와 관련 전문가 교류 확대 ▲ 문화창조산업 발전을 위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지원 활성화 ▲ 문화창조산업포럼 공동 개최 ▲ 기업 상담회 개최 및 마켓 참가 ▲ 국제축제 참가 등을 합의했다.

도 장관은 "오랜 역사와 문명을 자랑하는 문화국가인 한국과 멕시코는 고유문화를 계승·발전시키며 국가 발전을 이뤘다는 공통점이 있다"라면서 "이러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교류·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실현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이날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우리 콘텐츠를 소개하는 대규모 박람회(K-콘텐츠 엑스포)를 멕시코에서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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