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광주교육감 후보, 특수교육 환경 개선 약속
전임 교장 456명, 장 후보 지지 선언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30일 선거 사무소에서 광주장애인부모연대와 정책 협약을 하고 특수교육 환경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한 6대 특수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 특수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특수교육 예산 확대 ▲ 특수교육원 신설 ▲ 특수교육지원을 위한 특수교육 담당 부서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또 ▲ 중증 중복 장애학생 건강관리 지원체계 구축 ▲ 전문적 심리 행동 지원체계 구축 ▲ 발달장애인 평생교육기관 지정 등도 공약으로 채택했다.
장 후보는 "장애학생도 차별받지 않고 당당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며 "특수교육을 받는 장애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교육감 재임 시절 특수교육과 관련한 예산과 지원이 거의 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이에 앞서 초·중·고 전임교장 456명은 이날 오전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장 후보는 누구보다 먼저 시대의 변화에 맞게 교육을 설계하고 실천한 현장교육자·교육행정가·교육전문가"라며 "광주 미래의 희망인 우리 학생들이 장 후보와 함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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