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국 첫 독립공간 어린이미술관 건립 추진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독립공간에 어린이미술관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어린이미술관 건립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공모에 뽑히면 2019년 설계에 들어가 2021년 개관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전국적으로 공립미술관에 딸린 어린이미술관은 있지만 독립공간에 마련된 어린이미술관은 없다고 밝혔다.
시는 공모에 뽑히면 접근성, 편의성, 형평성을 고려해 최적 입지를 가려 뽑고 다양한 문화예술콘텐츠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직 구체적인 부지는 정하지 않았고 예산은 80억원 안팎이 들 것으로 본다"며 "미래 포항을 이끌어갈 어린이에게 좋은 양분을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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