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얀마 직업기술교사교육원 짓는다…동남아 최대규모
<YNAPHOTO path='C0A8CA3D00000160E3E43D8500019EA1_P2.jpeg' id='PCM20180111004556887' title='한국국제협력단(KOICA)' caption='[한국국제협력단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미얀마 양곤에 직업기술교사교육원(TVET)을 무상으로 지어주기로 하고, 현지시간으로 19일 현지 교육부·노동부·공업부 장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묘 떼인 지 교육부 장관은 축사에서 "한국 정부와 KOICA의 꾸준한 지원에 감사하며, TVET이 미얀마 직업훈련 분야 시스템의 근본적 개선은 물론 기술교육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이상화 주미얀마 대사는 "2019년말 완공 예정인 TVET은 동남아 최대규모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 한국 정부의 신 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국인 미얀마와 개발협력을 확대·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천245만 달러를 건설비가 투입되는 TVET은 본관·실습동·교사 및 학생 기숙사 등 7개의 건물로 구성된다.
KOICA는 미얀마 경제 발전의 최대 장애요인으로 숙련된 기술 인력의 부족을 꼽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 미얀마 신정부가 추진하는 경제정책 비전과 노동시장 현황에 부합하고 '양질의 일자리 증진 및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이라는 SDGs 8번 목표 달성을 위해 TVET 건설에 착수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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