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후조리원 건물 화재…신생아 20명 등 92명 대피

입력 2018-05-08 21:36
수정 2018-05-08 22:23
인천 산후조리원 건물 화재…신생아 20명 등 92명 대피



<YNAPHOTO path='C0A8CA3C00000154C22DD23300007167_P2.jpeg' id='PCM20160518014100038' title='산후조리원 피난층에만 설치…건물내 주점 제한(CG)' caption='[연합뉴스TV 제공]'/>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산후조리원이 있는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신생아를 포함해 9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화재는 8일 오후 6시 45분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모 상가 건물에서 발생, 건물 일부를 태우고 34분 뒤인 7시 19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7층 건물 중 2층에 있는 한우식당 배기 덕트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불로 3층 산후조리원에 있던 산모 20명, 신생아 20명, 직원 6명, 2층 식당 손님 10명, 5∼7층 사우나 36명 등 92명이 긴급 대피했다.

산후조리원 산모와 신생아는 인근 산후조리원으로 옮겨졌고, 4층 요양원 환자 11명은 보호 조치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받고 펌프차 11대, 물탱크 10대 등 장비 60대와 인력 168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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