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해수담수화 시장 진출 모색한다"

입력 2018-05-09 06:00
수정 2018-05-09 06:29
"UAE 해수담수화 시장 진출 모색한다"



서울서 제2회 한-UAE 수자원협력 공동위원회 개최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아랍에미리트(UAE)와 해수담수화, 지하수, 스마트물관리 등 수자원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회 한-UAE 수자원협력 공동위원회를 오는 10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UAE 수자원공동위는 2015년 11월 체결된 한-UAE 수자원 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한다.

국토부는 이번 공동위를 통해 해수담수화 연구개발(R&D)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UAE 측에 설명하고, 현지 해수담수화 관련 발주 현황과 계획 등을 청취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3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순방 때에도 양국 간 수자원 분야 협력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

당시 UAE는 우리 측의 해수담수화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인 바 있어 이번 공동위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수자원공동위는 국토부 수자원정책국장과 UAE 에너지산업부 차관을 각국 위원장으로 하고, 양국 물 관련 정부·공공기관·민간·학계 등 각국당 10여 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1회 회의의 주요 협력 의제였던 해수담수화, 지하수, 스마트물관리 이외에 수상태양광, 소규모 하수처리시스템 등 다양한 수자원 분야로 논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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