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앞치마에 손이 쓱…재래시장 소매치기 여성 구속

입력 2018-05-08 06:52
수정 2018-05-08 10:27
상인 앞치마에 손이 쓱…재래시장 소매치기 여성 구속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혼잡한 재래시장에서 고령의 여성 상인 앞치마에 슬그머니 손을 넣어 현금을 훔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YNAPHOTO path='C0A8CA3D00000161AB67AAFC000E1543_P2.jpeg' id='PCM20180219000030887' title='소매치기' caption='[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부산 영도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57·여) 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 52분께 부산 영도구의 한 재래시장에서 손님인 척 물건을 고르다가 물건을 바구니에 옮겨담던 상인 B(71·여) 씨 앞치마 주머니에 손을 넣어 현금 130만원이 든 지갑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1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해 A 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동선을 역추적해 붙잡았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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