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옥 광산 산사태로 17명 숨져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미얀마의 옥 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7명이 한꺼번에 숨졌다.
미얀마 북부 카친주 흐파칸트의 옥 광산에서 4일 오전 산사태가 나면서 옥 채굴 작업을 하던 광부들을 덮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장에서 17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생존자 9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미얀마는 세계 최대의 옥 생산지이지만 열악한 작업 환경 탓에 대형 인명 사고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
2015년 11월에도 흐파칸트의 옥 광산에서는 산사태로 100명이 넘는 광부들이 희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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