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 현장애로 해소…중소기업 휠체어 제품 출시 도와

입력 2018-05-04 11:30
수정 2018-05-04 15:20
홍종학 장관, 현장애로 해소…중소기업 휠체어 제품 출시 도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업체의 고충을 듣고 이를 해결하도록 도운 후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홍 장관이 4일 경기도 양주에 있는 휠체어 제조업체 와이비소프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와이비소프트는 '안전바가 부착된 휠체어'를 개발한 업체다. 지난달 개최된 무역협회 간담회에서 안전바 부착 휠체어의 의료수가를 산정 받고 판매하기까지 2년 이상이 소요돼 제품 출시가 어렵다고 호소한 바 있다.

홍 장관은 이 문제를 해결할 전담 직원을 지정, 전담 직원이 와이비소프트사 담당자와 수시로 소통하면서 문제를 파악하도록 했다.

또 의료기기 허가·시험기관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업체가 의료기기 신고 및 의료수가 산정절차를 잘못 알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복지용구 지정에 대한 정확한 절차와 기관별 담당자를 업체에 안내했다.



업체는 복지용구 지정을 위한 시험검사를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에 의뢰했고, 6개월 내 의료수가 산정절차를 완료한 후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유영배 와이비소프트 대표는 "중기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보험급여 지정 등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해 제품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며 "조만간 설비를 도입해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홍 장관은 "현장소통 강화 차원에서 개최하는 간담회나 규제혁파 캠프에서 제기되는 민원에 대한 해소 방안을 끝까지 노력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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