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광공업 생산 2개월째 하락세 지속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광공업생산이 2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의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하도 7.9% 줄었으며, 재고는 2.7% 늘었다.
부산지역 광공업생산은 올해 2월에도 전년 대비 11.4% 감소했다.
지난달 자동차 업종의 생산은 감소 폭을 줄였지만 여전히 10%가량 줄었다. 전기·가스·증기업의 감소 폭이 14.6%에 달해 생산 감소를 주도했다.
재고는 자동차 업종이 12.1% 감소했지만 기계장비 업종이 34.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와 건설투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모두 상승하면서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3월과 비교해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수주는 건축 부문의 호조로 전체적으로 5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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