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찬란' 광주 대인예술야시장 5일부터 불 밝힌다

입력 2018-04-26 15:50
'오색찬란' 광주 대인예술야시장 5일부터 불 밝힌다

매주 토요일 인형극·민속음악·마술 등 공연…어린이날 축하도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 동구 대인시장에 마련한 대인예술야시장이 '오색찬란'을 주제로 5월 야시장의 불을 밝힌다.

제1주차장에 마련된 유별난 예술극장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관람객을 맞는다.

5일 어린이날에는 미루나무 인형극단이 어린이 시각으로 본 광주정신을 소개하고, 아프리카 타악기그룹 아냐포는 특유의 강렬한 타악 리듬을 타고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마술가 조성옥이 마술과 저글링이 합쳐진 환상의 무대를 선사한다.

12일에는 가족밴드 '예닮'이 인권과 관련된 노래를 부르고, 청년밴드 '독수리 오형제'와 혼성 어쿠스틱 밴드 '트리플 제이' 등이 경쾌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19일에는 창극프로젝트 '소리치다'의 음악극 춘향가·수궁가·심청가로 문을 열고, 대금연주자 송경호와 외국인밴드 '유포리아'가 5월 노래와 다양한 외국음악을 각각 연주한다.

26일에는 퓨전 밴드 '푸르른밤'의 판소리와 통기타가 어우러진 퓨전 어쿠스틱 공연과 보컬 듀엣 '욜로'(YOLO)의 민중가요 공연이 열린다.

'키즈존'에서는 5일과 12일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만날 수 있다.

'한평 갤러리'는 오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산자여 따르라'를 주제로 세 번째 기획전을 연다.

또 26일 소설가 이화경씨를 초청해 '탐욕-사랑은 모든 걸 삼킨다'를 주제로 시민인문강좌 횡설수설을 진행한다.

문병재 광주시 문화도시정책관은 "매주 토요일에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어여쁘다 궁동, 양림동 근대역사 문화탐방 등 다채롭고도 지역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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