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쿠버 체험하세요" 양양군, 교육센터 운영

입력 2018-04-26 13:49
수정 2018-04-26 14:01
"스킨스쿠버 체험하세요" 양양군, 교육센터 운영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일반인들이 스킨스쿠버 레저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시설을 운영한다.



양양군은 지역의 대표적 어촌체험 마을인 현남면 남애항에 건립한 바닷속 체험·교육센터를 오는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국비와 지방비 등 12억원을 들여 신축한 바닷속 체험·교육센터는 1천180㎡의 부지에 전체면적 513.88㎡ 규모의 지상 3층으로 지어졌다.

이곳에는 수심 5m의 잠수풀(39.65㎡)과 함께 콤프레서와 공기탱크, 잠수복, 스노클링 등 잠수장비를 비치해 스킨스쿠버 다이빙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양양군은 시설을 남애2리 어촌특화위원회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다.

남애2리 특화어촌위원회는 어촌체험마을을 운영 중인 어촌계와 전문장비 등을 대여하는 다이빙 숍이 연합해 구성한 단체로 현재 위원회 설립이 진행 중이다.

양양군은 특화어촌위원회가 설립되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른 임대계약을 하고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스킨스쿠버 다이빙에 전문지식을 가진 업체와 어장을 관리하는 어촌계가 손을 맞잡고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어민소득 증대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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