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재단, 17개국 교육계 인사 초청해 '교육 한류' 확산

입력 2018-04-23 10:47
국제교류재단, 17개국 교육계 인사 초청해 '교육 한류' 확산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은 17개국의 교육계 인사들을 초청해 한국을 소개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방한단은 중남미 국가인 벨리즈의 패트릭 제인슨 페이버 교육청년체육문화부장관, 베트남의 팡꽝민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 총장, 터키의 마흐뭇 아크 이스탄불대 총장, 파라과이의 키티 가오나 프랑코 아순시온자치대 총장 등 유럽과 중남미, 아프리카 국가의 대학 총장과 교육행정 관료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서울대 방문을 시작으로 국립국제교육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을 방문해 정부 장학프로그램과 E-러닝 보급 현황 등을 살펴본다. 통일부와 파주 통일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에 관해 소개를 듣고 한국문화 체험을 위해 창덕궁·국립중앙박물관 등도 탐방한다.

이 이사장은 "한국의 경제력 신장과 더불어 한류의 영향에 힘입어 동유럽이나 중남미 대학에 한국학(어)과 개설이 늘고 있다"며 "교육 한류 확산을 위해 한국의 주요 대학과 교육정책 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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