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주한미군, '사드기지 주민 건강·환경 존중' 입장 밝혀"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주한미군 공보실이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가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을 존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주한미군 공보실 관계자는 전날 사드 기지 공사 지연 등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한국 정부가 선정한 사드 배치 부지는 군사적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을 존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레이더 작동과 울타리 부분에는 엄격한 안전거리 기준이 적용돼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한다"고 VOA에 밝혔다.
국방부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작년 9월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으로 사드 임시배치를 완료했다. 그러나 반대단체들이 통행을 막으면서 공사를 포함한 시설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일반 환경영향평가도 미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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