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 '디젤 스캔들' 포르셰 압수수색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검찰이 자동차기업 폴크스바겐의 자회사인 포르셰에 대해 디젤차량 배기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dpa 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검찰은 이날 바이에른 주(州) 등에 있는 포르셰 사무실 10곳에 대해 160여 명의 수사관을 동원해 압수수색했다.
포르셰는 배기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사기성 광고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임원급 한 명을 포함한 3명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포르셰 측은 언론에 압수수색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포르셰는 2015년 폴크스바겐의 디젤차량 배기가스 조작 사건에 연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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