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암초에 걸려 좌초된 15t급 어선 구조

입력 2018-04-16 16:22
수정 2018-04-16 17:27
군산해경, 암초에 걸려 좌초된 15t급 어선 구조



(군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된 15t급 조개잡이 어선이 해경에 구조됐다.

1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8분께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북쪽 88m 해상에서 "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기울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구조대와 경비정을 현장으로 보내고,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무전을 보내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어선에는 선장 김모(50)씨 등 2명이 탑승해 있었다.

해경은 배가 45도가량 기운 상황에서 이들을 구조대 선박으로 옮겨 태웠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군산해양경찰서 제공]

파손된 어선은 이날 오후 4시께 비응항으로 인양됐다.

해경은 김씨 등 승선원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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