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22년까지 2개 특수학교·66개 특수학급 신설

입력 2018-04-16 11:36
충북 2022년까지 2개 특수학교·66개 특수학급 신설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5년간 도내 특수교육 대상자의 교육권 보장과 특수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 전문가, 교원,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2022년까지 추진할 제5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도교육청은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2022년까지 2개 특수학교를 추가 설립하고, 일반학교 특수학급도 66개 늘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특수학교는 10개에서 12개로, 일반학교 특수학급은 422개에서 488개로 늘어난다.

특수교육 교원 연차적 증원, 노후 특수교육기관 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통합교육 및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를 위해 통합교육 지원 순회교사를 확대 배치하고, 장애 유형별 거점지원센터를 4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수교사와 일반교사의 통합교육 협력 모형 개발을 위한 '정다운 학교'를 시범 운영한 뒤 4개까지 늘리고, 중증·중복 장애학생을 위한 심리적 안정실도 구축한다.

자유학년제 확대, 교육·복지·고용 협업시스템 구축 등 특수진로 및 특수직업교육 지원 강화책도 펴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유·초·중·고교생 장애이해 교육, '찾아가는 장애 이해 교실'도 운영한다.

민경찬 도교육청 진로직업특수 교육과장은 "특수교육 대상자의 교육권 보장,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 장애특성별 맞춤형 지원에 중점을 두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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