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욕 즐기니 피로가 스르르"…수안보 온천제 폐막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온천수의 영원한 용출을 기원하며 지난 13일 개막한 제34회 수안보 온천제가 15일 폐막했다.
'53도의 힐링, 특별한 행복이 있는 곳'이란 주제로 수안보 물탕공원에서 열린 이번 온천제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첫날인 지난 13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한 길놀이 경연에는 54개팀 2천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꿩 요리 품평회와 수안보온천 전국걷기대회, 학생 사생대회, 꿩 산채비빔밥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온천수의 효능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360m 길이의 족욕길 체험장은 큰 인기를 끌었다.
벚꽃길 버스킹 공연, 온천수로 삶은 계란 시식, 500인분 산채비빔밥 행사는 관광객의 호평을 받았다.
김진곤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장은 "내년에도 수안보의 명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안보 온천수는 각종 무기물을 함유해 인체에 매우 유익한 온천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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