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권한대행 "후보 공약 시정접목 가능 여부 검토해야"

입력 2018-04-04 13:40
대전시장 권한대행 "후보 공약 시정접목 가능 여부 검토해야"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4일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공약을 시정이나 구정에 접목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선 7기 출범에 앞서 지금부터 준비할 게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각 후보자가 발표한 공약이 적정한지,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며 "좋은 정책이 버려지지 않고 행정에 접목되도록 미리 검토하면 행정 진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미투 운동에 대해서는 의식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투 운동이 공감 차원을 벗어나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의식 전환의 계기가 돼야 한다"며 "본청과 구청 등을 대상으로 성폭력 설문조사가 실시 중인데, 사실이 있다면 그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성폭력 관련 교육 방향을 잡기 위해 현장의 현실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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