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기아·질병 퇴치"…부산국제어린이마라톤 7일 개최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7일 오전 10시 부산시민공원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2018년 국제어린이마라톤 - 어린이나눔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는 7일 부산을 시작으로 세종(5월 5일), 전주(9월 15일), 대구(10월 6일), 서울(10월 20일) 5개 도시에서 열린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4㎞ 구간의 단축 마라톤 코스를 달린다.
대회장에는 말라리아, 저체온증, 영양실조, 식수 부족 등을 주제로 6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이 겪는 굶주림과 질병을 알리고 지구촌 차원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참가비는 아프리카 말리와 방글라데시의 5세 미만 영유아 살리기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참가자에게는 완주 기념 메달, 자원봉사 확인증, 기념품 등을 지급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세계적으로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는 5세 미만 영유아가 여전히 많다"며 "이들을 살리기 위한 마음을 모아 지구촌 어린이의 기아와 질병을 퇴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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