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6-0 완파…분데스리가 6연패 눈앞

입력 2018-04-01 09:09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6-0 완파…분데스리가 6연패 눈앞

뮌헨 레반도프스키 '해트트릭'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강자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라이벌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6년 연속 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를 6-0으로 완파했다.

시즌 22승 3무 3패로 승점 69를 쌓은 뮌헨은 2위 샬케(승점 52)에 승점 17점 차로 앞섰다.

올 시즌 리그 6경기를 남긴 가운데 뮌헨은 1승만 더하면 우승을 확정한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사상 최초 5년 연속 우승이자 통산 최다인 27번째 우승을 차지한 뮌헨은 이 기록들을 한 해씩 더 늘릴 가능성이 커졌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48로 3위를 달렸다.

두 팀의 경기는 분데스리가의 대표적인 라이벌 매치로 꼽히지만, 이날은 뮌헨이 전반에만 5골을 퍼부어 싱겁게 끝났다.

전반 5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시작으로 14분 하메스 로드리게스, 23분엔 토마스 뮐러가 돌아가며 골 맛을 봤다.

전반 44분 다시 레반도프스키의 추가 골이 터졌고, 추가시간엔 프랑크 리베리까지 한 골을 보탰다.

지난달 28일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골잡이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42분에도 한 골을 더하며 해트트릭을 폭발해 대승을 이끌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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