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대한항공 실적부진…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6일 대한항공[003490]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7천원에서 4만2천원으로 내렸다.
류제현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86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보다 2.6% 적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유가 상승과 일회성 비용, 호텔손실 등으로 이익 증가가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실적 부진과 단가 하향 전망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9.2%, 4.9% 하향 조정한다"고 강조했다.
류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작년보다 13.9% 늘어난 1조700억원으로 제시하고서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가 상반기에 출범하면 실적 개선과 주가 반등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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