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빙속 고다이라, 고향 나가노서 '평창 금메달 축하 퍼레이드'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ｍ에서 이상화(스포츠토토)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따낸 고다이라 나오(32·일본)가 고향에서 축하 퍼레이드를 펼쳤다.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25일 "고다이라가 이날 일본 나가노 현 지노 시에서 고향 사람들의 축하 속에 카퍼레이드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지노시청 앞에서 오픈카를 타고 출발한 고다이라는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성원에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나가노 현 지노 시에서 태어난 고다이라는 평창올림픽에서 일본 선수단의 주장과 폐막식 기수를 맡았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ｍ 금메달과 1,000ｍ 은메달을 차지해 일본 여자 빙속의 간판스타로 명성을 떨쳤다.
평창대회에서 따낸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고 나선 고다이라는 지노시청을 출발해 시민회관까지 800여ｍ를 행진한 뒤 후원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고회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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