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소속사' 빅히트 작년 영업익 325억…"창사이래 최대"

입력 2018-03-22 11:24
수정 2018-03-22 11:29
'방탄 소속사' 빅히트 작년 영업익 325억…"창사이래 최대"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3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5%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24억원으로 162.3%, 당기순이익은 245억원으로 172.7% 각각 늘었다.

자산은 612억원, 자본은 405억원으로 전년에 견줘 각각 221%, 160% 늘었다. 금융권 차입금은 없었다.

빅히트는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 회계연도부터 공시를 시작했다.

빅히트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앨범 '러브 유어셀프 承 Her'가 149만장 이상 팔려나가고 월드 투어에서 55만 명을 동원하며 음반·음원·공연 수익 모두 늘었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국내외 성공으로 2005년 창사 이후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며 "단순히 외형만 커진 게 아니라 매출이 다변화되는 등 질적 성장을 거둬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표]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요 재무 지표(개별 기준)

(단위: 백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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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목 │ 2017 │ 2016 │ 증가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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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92,402│35,221│ 162.3%│

├───────┼───────┼───────┼──────┤

│ 영업이익 │32,545│10,380│ 213.5%│

├───────┼───────┼───────┼──────┤

│ 당기순이익 │24,569│ 9,0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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