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조직개편…남궁훈·조계현 대표 역할 분담

입력 2018-03-21 11:16
수정 2018-03-21 13:36
카카오게임즈 조직개편…남궁훈·조계현 대표 역할 분담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장기적 성장 기반과 사업 영속성 마련을 목표로 경영 체제를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의 남궁훈·조계현 각자 대표 체제는 유지하면서 각 대표의 전문성과 장점을 고려해 역할을 조정하는 것이 골자다.

남궁 대표는 투자·기업공개(IPO) 등을 총괄하며 경영 전반에 걸친 의사결정을 맡기로 했다.

또 개발 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 대표를 겸직하면서 해당 지적재산(IP)을 활용한 게임의 개발·출시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카카오VX' 등 신사업도 전담한다.

조 대표는 현재 주력 사업분야인 퍼블리싱(유통) 사업 부문을 이끈다. 프렌즈 IP 활용 게임 및 내부 개발게임을 제외한 외부 퍼블리싱 사업을 전담할 계획이다.

조직 개편은 창립기념일인 4월 1일부로 단행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올해 안에 IPO를 추진하는 등 단계적 체질 개선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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