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8-03-16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백악관, 북미정상회담 준비 차질 가능성 일축…"취약점 없다"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5월 개최'를 결정한 직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경질하면서 제기된 회담 준비 차질 가능성을 일축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 경질 등으로 인해 미북 정상회담 준비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백악관 내부에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어떠한 취약점도 없다고 확실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틸러슨 장관을 경질하고 최측근인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후임으로 내정한 것에 대해 "대통령은 적기에 적절한 인물을 가장 맞는 자리에 배치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미북 정상회담을 앞둔 중차대한 시기에 걸맞은 인선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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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스웨덴 "미국인 영사책임 문제 집중논의…안보상황도 협의"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15일 오후(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 마르고트 발스트롬 외교장관과 이틀간 일정의 회담에 착수했다. 리 외무상의 이번 스웨덴 방문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정상회담 초청을 수락, 이르면 5월께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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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첫 전체회의…정상회담 준비 본격 착수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할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16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전체회의를 연다.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첫 전체회의를 계기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작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는 총괄간사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위원인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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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사회 '성비위' 몸살…징계공무원 5년새 3배 '껑충'

연일 사회 각계에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잇따르는 가운데 공직사회에서 성 관련 비위로 징계를 받는 사례가 해마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징계 건수는 5년 사이에 무려 3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16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12∼2016년 성 관련 비위로 징계를 받은 국가공무원은 5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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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중국산 알루미늄 포일 관세폭탄 확정…ITC "피해 심각"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중국산 알루미늄 포일로 인해 자국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봤다고 최종 판정을 했다. 이에 따라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알루미늄 포일에 앞으로 최고 188%의 반덤핑·상계 관세가 부과된다. ITC는 15일(현지시간) 중국산 알루미늄 포일 피해구제 청원을 심사한 결과, 만장일치로 자국 업체들이 심각한 피해를 받았다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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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과이익환수 피하나 했는데…", 강남 재건축 소송이 발목잡나

올해부터 부활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려고 지난해 '속도전'을 벌였던 강남권 일부 단지들이 '소송 변수'를 만나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면서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줄 알았으나 소송 결과에 따라 '부담금 폭탄'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총사업비가 10조 원에 달하는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의 조합원 389명은 지난 1월 재건축 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 총회 결의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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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궈지는 서울시장 선거…박원순 정무라인 경선 준비차 사퇴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들이 속속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수성(守城)'에 나서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간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0일께 김종욱 정무부시장 등 박 시장을 보좌해온 정무직 공무원 일부가 선거 준비를 위해 사퇴한다. 공무원 신분으로는 선거 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나머지 정무직 공무원들도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사퇴한 뒤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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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생지옥' 동구타 엑소더스 시작…"하루 1만3천명 탈출"

시리아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생지옥'이 된 수도 동쪽 반군지역에서 주민 '대탈출'이 시작됐다. 시리아군은 동구타 반군 조직의 주요 거점을 장악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5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 동(東)구타에서 주민 1만 2천500명이 시리아정부 관할지역으로 빠져나왔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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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3∼8세 아동, 스마트폰·TV·컴퓨터에 하루 3시간 쓴다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아동이 TV, 스마트폰, 컴퓨터 등 미디어를 이용해 노는 시간이 하루 3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머니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미디어 이용시간인 2시간에 비해 1시간 더 많은 것으로 놀이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아동의 놀 권리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만3∼5세 유아와 초등학교 1∼3학년 아동을 기르는 어머니 706명을 조사한 결과, 자녀의 하루 평균 미디어 이용시간은 177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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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이르면 이달 말 기소…문무일 "충실히 살펴보고 결정"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다스 300억원대 비자금 조성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77)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검찰은 향후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 결정을 서두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수사가 비교적 많이 진행된 데다 4월 말 남북정상회담과 6월 지방선거 등 중대사를 앞둔 점도 검찰이 전직 대통령의 사법처리 시기를 정하는 데 고려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5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이 전 대통령의 진술 내용 등을 포함한 수사결과를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정식으로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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