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6차산업인에 양경월 ㈜제주사랑농수산 대표

입력 2018-03-07 14:11
이달의 6차산업인에 양경월 ㈜제주사랑농수산 대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소재의 양경월(56) ㈜제주사랑농수산 대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분야의 생산(1차), 제조·가공(2차) 및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 우수 경영체를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양 대표는 제주도의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천연 재료를 가공하여 500여 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직접 재배한 꽃과 지역 농가에서 수매한 한라봉 등 다양한 농·특산물로 차(茶)류 및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생산하며 연평균 약 2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0년에는 화장품 유명 업체인 이니스프리에 제품을 납품하며 미국 등 수출에 성공했다.

관광객이 많은 제주도의 특성에 착안해 천연 화장품 제조 현장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 유치와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얻고 있다.

아울러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고령자를 적극적으로 채용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는 등 지역사회의 약자를 끌어안는 사회적 농업 기능도 담당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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