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기반 항공 화물운송사업 추진…11월 운항 목표

입력 2018-03-05 15:10
청주공항 기반 항공 화물운송사업 추진…11월 운항 목표

충북도·청주시·가디언즈항공 협약…제주·동남아 노선 구상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항공 화물 운송사업이 추진된다. 오는 11월 첫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 가디언즈항공은 5일 충북도청에서 청주국제공항 항공화물 운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가디언즈항공은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화물 노선을 운항하고 항공기 정치장 등록 등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도와 시는 가디언즈항공의 화물운송 사업에 대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가디언지항공은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한 뒤 5∼6월에 항공기 1대를 도입하고, 오는 11월 제주노선을 시작으로 화물운송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을 겨냥한 노선도 운영하기로 했다.

가디언즈항공은 이미 전국 20여개의 화물대리점과 화물운송 협약을 완료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인천공항이 여객과 물류를 독점하는 상황에서 항공 화물 운송사업이 시작되면 청주국제공항이 제2의 항공물류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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