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22년 재정운용계획 논의 착수…재정개혁반 신설
김용진 기재부 2차관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이 핵심 요소"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정부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재정운용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김용진 기재부 2차관 주재로 국가재정운용계획 작업반 착수회의를 열고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재정전략과 작업반 운용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고위 간부들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주요 국책연구기관의 부원장, 작업반 총괄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모두 발언에서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과정에서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고려할 것"이라며 "청년실업, 저출산 등 중장기 리스크 요인에도 선제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정책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18개였던 작업반이 14개로 재편됐고 재정개혁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재정개혁반을 신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가재정전략회의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수립한 뒤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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