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내달 출범 2주년 보고회

입력 2018-02-28 11:15
수정 2018-02-28 11:51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내달 출범 2주년 보고회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다음 달 2일 오후 3시 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위원회 출범 2주년 활동성과 대시민 보고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위원회는 서울시 집행부와 독립된 별도의 합의제 행정기관이다. 민원 조사·처리·조정·중재, 주민 감사 청구, 시의회 의뢰사항 감사, 공공사업 감시·평가 등을 한다.

보고회는 위원회 출범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알리고, 각계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모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정기창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이 '위원회 출범 2년간 활동성과와 향후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뒤 토론이 이어진다.

위원회는 "출범 초기임에도 위원회 활동에 대한 다양한 홍보와 함께 옴부즈만과 직원의 적극적인 활동에 힘입어 활동 건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위원회는 강남구의회 구의원들이 해외 출장을 다녀오면서 그 결과보고서를 표절하고, 출장 자체도 외유성이라는 논란에 대해 조사 뒤 주의 조치를 내렸다. 부당 지급된 것으로 판단된 비용 약 145만원도 환수조치를 요구했다.

또 서초구의회 구의원의 국외 출장과 관련한 외유성 논란과 보고서 표절 시비가 불거지자 주의 조치와 더불어 여비 약 25만원에 대한 환수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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