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두유 사업 중단…"주스·차 음료 집중"

입력 2018-02-26 11:01
웅진식품, 두유 사업 중단…"주스·차 음료 집중"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웅진식품은 두유 사업을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웅진식품은 2009년부터 두유 브랜드 '든든한 콩'과 '대단한 콩'을 선보였으나 올해부터 생산과 판매를 중단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두유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해왔으나 매출이 크지 않아 전략적으로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주스와 차 음료 등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웅진식품의 두유 제품 매출은 연간 10억원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지난 2013년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에 인수된 이후 웅진식품은 냉장주스 생산을 중단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 구조조정을 해왔다.

웅진식품은 현재 '자연은', '가야농장', '초록매실', '하늘보리', '아침햇살' 등의 주스·음료 브랜드를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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