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차량 부품산업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

입력 2018-02-25 11:00
철도 차량 부품산업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

국토부-국토진흥원, 28일 '철도 차량 부품산업 육성 공청회'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오는 28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철도 차량 부품산업 육성 및 해외 진출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12월 국토부가 수립한 '철도 차량 부품개발 종합계획'의 비전을 공유하고, 산·학·연 전문가와 부품업계의 관심과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 철도 모습을 조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철도 부품 개발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국토부와 국토진흥원은 2004년부터 철도 차량 연구에 약 5천900억원, 부품 개발에 약 1천900억원을 투자했으며, 'KTX-산천' 국산화 등 1조7천600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2013년 이후 부품 제작업체 및 운영기관과 '공동개발-검증-실용화' 모델을 도입하며 부품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했고, 그 결과 최근 개발 부품의 해외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국토부는 부품 개발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이번 공청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2020년부터 약 1천300억 규모의 철도 차량 부품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j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