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美 대규모 오렌지농장과 계약…"고품질 오렌지 제공"

입력 2018-02-23 10:54
GS리테일, 美 대규모 오렌지농장과 계약…"고품질 오렌지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GS수퍼마켓과 편의점 GS25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이 미국 대규모 오렌지 농장과 지정농장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오렌지 판매에 나선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330만㎡ 규모의 오렌지 농장 'MP ARK INC'와 지정농장 계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앞으로 해당 농장에서 생산한 오렌지를 단독으로 공급받는다.

이 농장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 오렌지 품질이 우수하고 연간 총 생산량이 약 3만t에 달해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가능하다.

GS리테일은 이 농장에서 오렌지를 공급받으면 중간 유통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이게 돼 시장 가격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S리테일은 다음 달부터 GS수퍼마켓, GS25, GS프레시 등에서 이 오렌지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해외 지정농장 계약을 체결한 것은 업계 최초로, 해외 직거래에서 한발 더 나아간 상품 조달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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