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1월 수출 8% ↑…중국 수출 41%

입력 2018-02-14 16:19
구미공단 1월 수출 8% ↑…중국 수출 41%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지난달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 1월 구미국가산업단지 수출액은 23억6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9천600만 달러보다 8% 증가했다.

또 수입액은 11억2천400만 달러로 지난해 1월 8억100만 달러와 비교하면 40% 늘었다.

무역수지는 12억4천1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같은 달 13억9천500만 달러와 견줘 11%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71%), 광학제품(17%), 기계류(5%), 화학제품(4%) 순이다.

수출국은 중국(41%), 미국(13%), 동남아(10%), 유럽(7%), 중동(6%), 일본(4%)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세관 우완수 통상지원과장은 "카메라모듈 등 전자제품 수출이 증가했다"며 "수입은 원자재인 집적회로와 무선통신기기 부품이 46%, 광학기기류가 20%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무역수지가 줄었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