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설 연휴 비상대책 가동…15∼17일 쓰레기 배출금지

입력 2018-02-14 07:51
수정 2018-02-14 08:59
서초구, 설 연휴 비상대책 가동…15∼17일 쓰레기 배출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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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교통·방범·청소 분야에 대한 비상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우선 응급환자 등의 진료를 위해 15∼18일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당직 의료기관 18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65곳을 지정·운영한다. 서초구보건소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설 연휴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은 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구 상황실(주간 ☎2155-8001~3·야간 ☎2155-6100~3)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14∼15일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성모병원 등 상습 차량정체 교차로 4곳에 모범운전자 8명을 배치해 교통을 관리할 계획이다.

연휴 빈집털이 범죄와 화재 예방을 위해 범죄 다발지역과 화재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CCTV 통합관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구는 지역 내에 설치된 2천705대의 CCTV를 연중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는 15일부터 17일까지 배출이 금지된다"며 "구는 쓰레기 투기 등으로 인한 구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연휴 기간에 청소대책반과 기동반을 편성해 적치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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