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구글, 평창 주제 검색·VR 서비스 강화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구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사용자 검색과 VR(가상현실)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미 IT매체 테크크런치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구글은 올림픽·월드컵 같은 메이저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특정 주제 검색에 대한 부가 정보를 제공해왔는데 이번에는 라이브 비디오, VR 비디오, 그리고 구글 어스와 스트리뷰 이미지에 주력하고 있다.
일례로 동계올림픽을 검색어로 입력하면 썸네일로 평창의 여러 경기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 위치와 국적 등을 부가로 검색해서 위치 및 대회 정보를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응원하는 국가의 메달 집계와 성적을 실시간 업데이트하는 것도 포함된다.
구글은 미국 NBC 유니버설, 영국 BBC, 일본 NHK, 유럽 지역의 유로스포츠 등과 협업해 유튜브에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한다.
유튜브 채널을 통한 무료 라이브 스트리밍도 일부 곁들인다.
유튜브 TV 가입자에게는 NBC 스포츠의 VR 앱과 결합된 VR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럽에서는 유로스포츠 VR 앱을 통해 가상현실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이밖에 구글 어스와 스트리트 뷰는 올림픽 개최지 평창 인근 지역을 새롭게 정비한 콘텐츠로 전 세계 유저들에게 다가간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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