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뉴코아아울렛 10층서 불…"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종합)

입력 2018-02-09 12:38
수정 2018-02-09 14:41
울산 뉴코아아울렛 10층서 불…"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종합)



볼링장 공사현장서 발생…11·12층 인원 대피한 것으로 파악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김용태 기자 = 9일 오전 10시 56분께 울산시 남구 뉴코아아울렛 10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사다리차를 동원해 화재 진압을 하는 한편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불은 지하 7층, 지상 12층짜리 이 쇼핑시설 건물 10층에서 시작됐다.

10층에서는 볼링장 입점을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인테리어업체 근로자 약 20명이 작업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면서 연기가 건물 창문 등으로 뿜어져 나와 일대 상공으로 퍼졌다.



이 건물 11층은 공무원 학원, 12층은 업체 사무실인데 10층을 포함해 3개 층에 있던 사람들은 화재 직후 모두 대피한 것으로 경찰 등은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40여 명의 인원과 17대의 장비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면서 혹시라도 인명피해가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

그러나 공사 자재 등에 불이 옮아붙어 불길이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자 우예강씨 촬영 제공]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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