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규 울산교원노조위원장 "교육혁신 위해 교육감 선거 출마"

입력 2018-02-06 11:46
장평규 울산교원노조위원장 "교육혁신 위해 교육감 선거 출마"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장평규 울산교원노조 위원장은 6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여 년 교사 생활을 명예퇴직하며 낡고 뒤떨어진 울산 교육을 혁신하겠다"며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장 위원장은 "지금 세계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모든 부문에서 혁신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자장 시급히 혁신을 이뤄야 하는 분야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창의력, 논리력, 문제해결 능력을 현재의 교육은 담아내지 못하고 있고, 시대에 뒤떨어진 입시 위주의 교육이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고 있다"며 "이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행복한 교육, 울산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혁신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보수·진보 논쟁과 상명하복식 관료주의에서 벗어나 교사의 열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혁신 교육감이 필요하다"며 고교 무상급식 점진적 실시, 수학여행의 학부모 경비부담 감소, 방과후 돌봄과 학습 지원 전담 공익재단 설립, 학교의 학생·학부모 상담 상설화 등을 약속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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