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세곡 보금자리주택 하자보수 끝까지 처리"

입력 2018-02-05 08:33
서울 강남구 "세곡 보금자리주택 하자보수 끝까지 처리"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세곡지역 보금자리주택의 하자·보수 민원을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5일 밝혔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만1천여 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한 세곡동과 일원본동 지역 17개 보금자리주택 단지에선 하자·보수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강남구는 지난해 7월부터 권역별 간담회를 열어 하자·보수 민원을 수합한 뒤 SH공사·LH공사 등과 협의해 빠른 처리를 지원했다.

신연희 구청장이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하자·보수 민원과 건의사항을 접수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하자·보수 민원 1만4천226건을 해결했다고 강남구는 밝혔다.

작년 말에는 아파트 단지의 정문 문설주가 보도 경계를 넘어 통행에 불편이 크다는 민원이 접수되자 공사비 1억원을 투입해 문설주를 교체했다. 욕실 장이 떨어져 다쳤다는 민원을 접수하고는 단지 전체의 욕실 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강남구가 세곡지역 보금자리주택 하자·보수를 신청한 1천883세대를 대상으로 주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272세대(14%)가 불만족 의견을 냈다.

강남구는 14%의 불만족 민원을 끝까지 해결하겠다며 '아파트 관리 불만신고센터'를 통해 세곡지역 보금자리주택 하자·보수 민원을 수시로 접수·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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