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권하는 환경' 바꾼다… 술광고ㆍ공공장소 음주 등 규제

입력 2018-02-02 10:18
수정 2018-02-02 13:35
'술 권하는 환경' 바꾼다… 술광고ㆍ공공장소 음주 등 규제

협의체 구성… 장기적 주류 규제 기반 조성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음주를 조장하는 사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음주조장환경 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2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알코올은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표한 1군 발암물질이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하루 평균 13명이 음주로 사망하고, 음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은 연간 9조4천억원에 달한다.

협의체는 한국중독정신의학회, 한국광고학회,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등 중독·보건·광고 관련 학회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립암센터 등 연구기관, 한국소비자연맹 등 청소년·소비자 보호 단체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매달 정기 회의를 개최해 주류광고나 공공장소 금주 등 국내외 주류규제 정책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해 중·장기적 주류규제 추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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