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서 가족관계증명서 직접 발급…"국적신고 쉽게"

입력 2018-02-01 06:31
수정 2018-02-01 10:46
재외공관서 가족관계증명서 직접 발급…"국적신고 쉽게"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김완중 총영사)은 3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도심에 위치한 영사관에서 직접 가족관계증명서류를 발급해 국적 관련 신고를 쉽게 한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가족관계증명서는 그동안 영사관에 신청하면 국내 관계기관의 승인을 거쳐 발급받아야 해 해외 체류 중인 국민이나 재외 교포의 국적 관련 신고 업무를 복잡하게 했다.

이는 국적이탈 신고, 국적상실 신고, 국적선택 신고 등에 적용된다고 영사관은 설명했다.

또 그동안 국적 관련 신고를 할 때 법무부 송부용 서류 외에 보관용 사본을 별도로 제출하게 하던 것을 2월 1일부터 없애 관련 서류 1부씩만 제출하도록 간소화했다.

총영사관은 "민원인은 원본만 제출하고 영사관 측이 사본을 만들어 보관하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적 관련 신고 때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18부에서 9부로 줄어든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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