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목포 철도 등 논의…부산서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입력 2018-01-30 07:53
부산∼목포 철도 등 논의…부산서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영호남 시·도지사 8명은 31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 모여 협력회의를 열고 공동 정책과제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송하진 전북 도지사, 이재영 전남 도지사 권한대행, 김관용 경북 도지사, 한경호 경남 도지사 권한대행 등 8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관련 정부대책 등 공동정책 과제 9건을 정해 토론과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목포∼부산 남해안 철도 등 광역철도망과 동서 3축(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구축 방안 등도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공동정책과 지역균형발전 과제를 공동성명서 형태로 채택한 뒤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지역 간 유대와 협조를 위해 1998년 구성돼 친선교류, 민간단체 협력사업 지원 등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2월 9일에는 지방분권 개헌촉구 결의문을 채택해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에 전달하는 등 지방분권 운동에도 뜻을 함께하고 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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