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보안청, 말레이시아와 남중국해서 공동훈련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해상보안청과 말레이시아 해상경비 당국이 남중국해에서 공동훈련을 했다고 NHK가 2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해상경비 당국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말레이시아 인근 남중국해에서 실시된 공동훈련에는 지난해 일본 정부가 말레이시아에 무상 제공한 순시선이 함께 참가했다.
훈련은 화물선이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해 양국 순시선이 해당 선박에 대해 정선을 명령하고 말레이시아 특수부대 대원들이 인질이 된 승조원을 구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지난해 10월 외국의 해상경비 당국을 지원한다며 전문 부서를 설치, 동남아시아 국가를 주요 대상으로 하며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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