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4호기서 비상급수신호 발생…"안전 이상 없어, 원인 조사"

입력 2018-01-25 17:48
월성4호기서 비상급수신호 발생…"안전 이상 없어, 원인 조사"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발전을 중단한 월성원전 4호기(가압 중수로형·70만㎾급)에서 냉각운전을 하던 중 비상급수신호가 발생해 긴급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월성원전 4호기는 지난 24일 오전 9시 제15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발전을 정지했다. 이후 오후 7시 15분께 발전소 냉각운전 과정에서 비상급수신호가 발생했다.

비상급수신호는 배관 파손 등으로 원자로 냉각설비(증기발생기)에 정상적으로 냉각수를 공급할 수 없을 때 일어난다.

월성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월성4호기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며 "비상급수신호가 발생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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