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방과후학교 순회 강사제 시범 운영

입력 2018-01-25 15:08
경남교육청, 방과후학교 순회 강사제 시범 운영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방과후학교 순회 강사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농어촌 학교에서 겪는 방과후학교 강사 채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존 교원에게는 업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각 지역교육지원청의 방과후학교지원센터는 관내 학교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수요를 조사해 강사를 채용한다.

해당 강사들은 관내 일선 학교를 순회하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 학생들을 가르친다.

도교육청은 올해 우선 통영·사천·함안·남해·합천 등 5개 교육지원청에서 1년간 순회 강사제를 시범 운영한다.

사업에는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포함, 9억원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혜숙 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방과후학교는 정규 교육과정을 보완하면서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순회강사제 운영이 방과후학교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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