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작년 물동량 첫 2억t 돌파…전년 대비 2.4%↑

입력 2018-01-25 14:56
울산항 작년 물동량 첫 2억t 돌파…전년 대비 2.4%↑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울산항 물동량이 2억236만t으로 개항 이래 최초로 2억t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2016년의 물동량 1억9천761만t과 비교해 2.4%(475만t) 증가했다.

울산항의 주력 액체화물은 1억6천666만t을 기록해 지난해 1억6천162만t보다 3.1% 증가했으며, 전체 물동량의 82%를 차지했다.

일반화물은 3천570만t으로 지난해보다 0.8% 감소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전년보다 10.2% 증가한 46만6천186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로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최대치를 경신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유가 안정과 세계 경제 회복 등의 호재로 액체화물 물동량이 증가하고, 자동차 환적화물 유치 등 전략적 마케팅으로 물동량 2억t을 달성했다"며 "올해 유가 상승과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에서도 화물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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