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짙은 안개로 여객기 9편 운항 지연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18일 오전 충북 지역에 짙은 안개가 깔리면서 청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청주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 저시정 경보는 맨눈으로 목표물을 분간할 수 있는 최대 거리가 800m 이내일 때 발령된다.
18일 오전 7시 25분 청주를 떠나 제주로 갈 예정이었던 진에어 LJ551편 등 7편의 여객기가 짙은 안개로 이륙이 지연되고 있다.
제주에서 출발, 오전 9시 15분 청주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8230편 등 2편은 청주공항의 기상 사정으로 제주공항 이륙이 1시간 늦춰졌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오전 운항 예정인 비행기 탑승객은 공항으로 오기 전 항공사에 여객기 정상 운항 여부를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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